GSEF 프로젝트
YMCA아시아태평양연맹의 집행위원회 회원 학습 세션
2018년 3월 15일 홍콩의 YMCA 시티뷰호텔에서 YMCA아시아태평양연맹(APAY) 집행위원회 회원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특별 강연에 APAY가 GSEF를 초청했습니다. GSEF 운영위원회 회원인 APAY는 연례 집행위원회 회의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각 회원 국가의 지부들이 청소년과 사회적 기업가 정신에 대한 실행 계획을 포함시키도록 하기 위해 특별 학습 세션의 일부로서 이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네트워크가 크리스트교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송 신부는 몬드라곤의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아리에타 신부, 이태리 에밀리아로마냐의 가톨릭 지도자, 일본 고베 협동운동의 아버지 가가와 토요히코 목사, 한국의 초기 소비자 협동운동에서 YMCA가 맡은 역할 등 대표적인 인물과 단체들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사회연대경제 운동 초기 단계에서 크리스트교가 행했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면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그런 다음 지난 10년 간의 금융위기 이후에 대안적 경제 운동이 다시 나타나는 이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청중 대부분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부의 불공정한 분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인구 고령화 등을 포함한 아시아의 사회적, 환경적 문제와 그러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서 사회연대경제의 잠재력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사회연대경제가 아시아의 현재 문제들에 대한 강력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의 증거로 다양한 사회연대경제 추진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대부분은 아시아의 젊은 실천가들이 주도한 사례였습니다. 사회주택 프로젝트에서 공정무역 단체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많은 국가에서 청년들은 사회연대경제 활동을 통해 지역과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더욱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위한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세션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청중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사회연대경제 운동의 시작점인 산업혁명 이후 우리는 얼마나 멀리 왔을까요? 우리는 얼마나 많은 자유를 얻었습니까? 우리는 얼마나 평등해졌습니까? 우리는 이웃들과 얼마나 단결하고 있으며 서로를 얼마나 책임지고 있습니까? 송 신부는 마무리 발언에서 경제의 중심이 수익 창출에서 사람을 향해 되돌아가기 전까지 사회연대경제 운동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말을 하면서 APAY 회원들의 GSEF 네트워크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는 많은 APAY 회원들이 GSEF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의 한 대표는 현지인들이 자신의 캠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기반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면서 다른 국가의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에게 좀 더 전문적인 컨설팅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APAY 사무총장 남부원 씨는 젊은 회원들을 위한 공동 훈련 프로젝트와 같은 소셜 비즈니스 계획을 제안하여 그들이 사회적 목적을 찾고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송 신부는 이 귀중한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으며 향후 GSEF 행동 계획에 포함시킬 것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