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 스틸 (Jess Steele)
로컬리티 지역조직국 국장 (영국)
 
제스 스틸은 지역사회조직, 주거지 재건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및 프로그램 개발 정책과 그에 따르는 정책 시행 간 의 간격을 최소화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또한, 영국 지역사회조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했으며, 현재는 로컬리티 지역조직국 (Community Organising with Locality)의 국장이다.
지역사회운동가이자 에스이 런던(SE London)의 사업가인 제스는 봉사활동 자선단체를 설립해 사회재건프로그램인 ‘겟셋 포 시티즌 십(Get Set for Citizenship)’으로 관련 분야 상을 받았으며, 여러 개 사회적기업을 조직하고 지역 역사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영국 도 시재건협회(British Urban Regeneration Association) 부대표를 지냈으며, 2007년 이후에는 개발신탁협회(the Development Trusts Association, DTA)에서 활동하며 활동가(practitioner)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구축하고 더 민와일 프로젝트(the Meanwhile Project)를 진행했다.
 
영국 헤이스팅스(Hastings)를 주요 무대로, 제스 스틸은 2006년부터 헤이스팅스 피어 엔 화이트 락 신탁(the Treasurer of the Hastings Pier & White Rock Trust)에서 활동하고 있다. 헤이스팅스 항구 복원 사업을 위해 오랫동안 캠페인을 벌인 끝에 1,400만 프 랑을 성공적으로 모금할 수 있었고 그 결실로 2013년 7월 항구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다.
지난 몇 년간 제스는 자가개조 동네(self-renovating neighbourhoods) 개념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Martin Luther King)의 교훈에 따라 착한 사마리아인(Good Samaritan)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예리코 로드(Jericho Road)를 변화시켜 그곳 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곳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주제 아래 예리코 로드 솔루션(Jericho Road Solutions)을 시작했다. 예리코 로드 솔루션은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숨은 자원 개발에 주력한다.
 
"설득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능케 하자 : 지역사회가 사회적경제의 중심에 서도록 하자."
우리의 생존과 안녕에 대한 무서운 위협에 직면하여 우리가 해야만 하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제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은 지도자들이나 외교관, 교수들이 아니다. 이들의 역할은 우리 모두가 이것에 관심을 두고 힘을 합쳐 노력하도록 돕는 것이다.
본 발표는 사회적경제가 반드시 고심해야 할 세가지 측면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다.
• 사람들의 힘 – 조직화와 기업을 통해
• 토지와 건물 – 유형의 힘이 있는 곳
• 사회적경제를 위한 복지
로컬리티는 영국 전역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조직 연대 네트워크라는 점을 소개할 것이며 지역사회조직과 지역사회 기업, 유형자산개발, 복지개혁 등에 관한 로컬리티의 사업과 회원에 대해서도 다룰 것이다. 본 발표에서는 주로 지역이 진정한 사회경제문화적 변화의주요 현장이라는 점을 논의할 것이다. 지역 회원은 ‘이중 초점’을 갖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해 매우 자세히 알고 있으면서도 주위도 둘러볼 줄 알고 서로를 통해 영감을 얻고, 배우기도 하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연대적인 접근법은 지역 자치를 존중하고 혁신을 확산시키며 양적 및 다양성 면에서 힘을 기르는 실행 가능한 글로벌 포럼 모델을 제시한다. 이로써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비관주의와 절망은 우리를 운명적인 협력자로 만든다.”(토니 벤(Tony Benn), 2011년 2월)
반면, “네트워크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생긴다. 서로 생각이 잘 통할 때 기회가 생긴다.”(스티븐 존슨(Steven Johnson), 2010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