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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 히로유키(藤田裕之) 교토(京都)시 부시장은 2010년부터 3년동안 맡았던 교토 시 우쿄(右京)구 구청장을 그만두고, 2013년 4월
부터 카도카와 다이사쿠(門川大作) 교토 시장을 보좌하고 있다. 구청 행정업무를 하며 쌓은 가치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교토 시민이
‘살기 좋다’고 실감할 수 있는 카도카와 교토 시장의 시정업무에 기여하고 있다.
후지타 부시장은 교토 대학 졸업 이후, 오랜 기간 동안 교육 행정에 종사하였다. 이러한 경력을 살려 우쿄 구청장을 지낼 때, ‘아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 위원회, 학교, 학부모, 지역 내 여러 단체와 함께 협력해 구민들이 ‘아이 키우기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우쿄구의 기반을 다졌다. 부시장 취임 이후인 지금도 국제 관계 뿐 아니라, 교육, 보건복지,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에 걸친 분
야를 담당하고 교토 시의 중요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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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적인 역사의 도시, 교토
교토는 794년부터 천 년 이상 일본의 수도였다. 인류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수많은 사찰, 건축물과 불상 등 불교 미술을 현대까지
보존하고 계승해 왔다.
2 선진 환경 도시, 교토
교토시는 선진 환경 도시로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1997년, 교토에서 ‘기후 변화 협약 제3회 체결국 회
의(COP3)가 개최되어 ‘교토의정서’가 채택되었다.
‘교토의정서’가 만들어진 도시의 시민으로서, 행정기관과 시민이 함께 협력하여 환경 친화적인 순환형 사회를 이루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교토 시민의 높은 자치 정신과 커뮤니티를 이루는 단결력은 환경분야뿐 아니라 교육, 복지, 문화 등 전반적인 시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 큰 ‘힘’을 실어 준다.
3 학술·연구의 도시, 교토
시민의 힘 중에서도 ‘젊은이의 힘’은 교토시의 특징이다. 교토시에는 37개 대학과 단기대학이 있으며, 전체 인구 147만명의 약 10분
의 1인 14만명이 학생이며, 약 6천4백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어 ‘대학의 도시’이자 ‘학생의 도시’라고도 할 수 있다. 아울러 더 많
은 유학생을 초청하기 위해 해외에 정보를 배포하고, 일본에 온 유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4 제조 도시, 교토
교토는 전통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 도시’이다. 교토 공예품은 천 년에 걸쳐 장인들이 지혜와 열정으로 지키고 이어 온 전통 기술
의 산물이다. 한편, 전통 산업뿐 아니라 최첨단 산업도 공존하고 있는 것이 ‘제조 도시, 교토’의 특징이다. 교토시에는 250개의 첨단
후지타 히로유키
교토 부시장(일본)
기업·벤처 기업이 모여 있는 교토 리서치 파크 지구, iPS 세포 연구소와 같은 세계 수준의 학술·연구 기관이 있어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사람들이 방문하는 교토 국제 만화 박물관이 있다. 덕분에 만화·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
을 교토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보고 있다.
5 문화 도시, 교토
교토의 전통 목조 가옥인 ‘쿄마치가(京町家)’는 교토 도시의 역사·문화적 상징이며, 오늘날 많은 시민의 도심 생활을 뒷받침하는
주거 양식이다. 거주자를 비롯해 시민 활동 단체, 전문가, 기업 등 다양한 시민이 중심이 되어 쿄마치가를 보전하기 위한 주체적으
로 활동을 하고 있다. 교토가 자랑하는 여러 문화 중 다른 하나는 음식 문화이다. 이번에 ‘일식’이 세계 무형 문화 유산에 등록될 가
능성이 높다. 일식, 정종 등 풍부한 음식 문화를 가진 교토는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통해 일본 요리의 발전에 힘 쓰고, 일본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6 관광 도시, 교토
이렇듯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교토는 국제 관광 도시로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2008년 교토 관광객 수는
5천 만명에 달했다.
7 세계에 자랑하는 ‘교토의 힘’
교토시는 선조로부터 전해져 온 역사·전통과 미래를 향해 뛰는 힘이 합쳐져서 세계에서 유례 없는 다양성과 심오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과 행정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여 ‘교토의 힘’을 높이고, 그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